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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주 속 BYD 약진…6월 수입차 등록 37% 증가

전기차 비중 51% 돌파…6월 수입차 3만8059대 등록

테슬라가 6월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사진=테슬라]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테슬라가 6월 수입차 시장에서 1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까지 4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국내 수입차 시장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3만805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27.5%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7.0%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등록 대수는 18만4032대로 전년 동기보다 33.2% 늘었다.

특히 테슬라는 1만1119대를 등록하며 BMW(6569대)와 메르세데스-벤츠(5565대)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모델Y 롱(Model Y L)이 5155대 모델Y 프리미엄이 3318대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1·2위를 휩쓸었다.

BYD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BYD는 4652대를 등록하며 벤츠에 이어 브랜드 4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링 모델 3위에는 돌핀(DOLPHIN)이 2747대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6월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전기차는 1만9453대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39.7%였고 가솔린은 8.4%, 디젤은 0.7%에 그쳤다. 수입차 두 대 가운데 한 대 이상이 전기차인 셈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8820대로 가장 많았지만 미국 브랜드는 1만1445대를 기록하며 테슬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중국 브랜드도 BYD 판매에 힘입어 4652대를 기록하며 일본 브랜드(3142대)를 크게 앞섰다.

이처럼 테슬라의 물량 확대와 BYD의 가세는 수입 전기차 시장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기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 중심의 구도에 전기차 전문 브랜드와 중국 업체가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하반기 경쟁도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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