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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외주 줄이고 보안 인력 내재화…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확대

넥슨 로고. [사진=넥슨]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넥슨코리아가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내부 인력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 확대에 맞춰 개인정보보호 인증 체계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30일 넥슨코리아의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이 회사의 정보보호부문 전담 인력은 총 150.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부 인력은 137명, 외주 인력은 13.2명이다.

이는 2021년 말과 비교하면 내부 인력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당시 넥슨코리아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156.8명으로, 내부 인력 81.8명과 외주 인력 75명으로 구성됐다. 이후 외주 인력은 2022년 15.3명, 2023년 15.8명, 2024년 19.2명, 2025년 13.2명으로 줄었다.

반면 내부 인력은 지난 2021년 81.8명에서 2025년 137명으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내부 인력이 144.3명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전체 보안 인력 규모만 놓고 보면 해마다 증감이 있었지만, 운영 구조는 외주 의존을 낮추고 내부 조직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뀐 셈이다.

정보기술 부문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 인력 비중은 지난 2025년 4.8%로 집계됐다. 2022년 3.8%, 2023년 3.6%에서 2024년 5.6%로 오른 뒤 소폭 낮아졌다.

책임자 체계는 본부장급 임원 중심의 통합 관리 구조로 정리됐다. 지난 2025년 말 기준 넥슨코리아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이재인 본부장이 함께 맡고 있다. 앞선 2024년에도 이 본부장은 글로벌보안본부장으로서 CISO와 CPO를 겸직한 것으로 공시됐다.

정보보호 관련 인증도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체계 중심으로 확대됐다. 넥슨코리아는 이번 공시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 ISO/IEC 27701과 국경 간 개인정보 이전 관련 인증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 글로벌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Global CBPR)을 새로 포함했다.

이 같은 변화는 게임 서비스가 국가별 개인정보 규제와 결제·계정 보안 이슈를 함께 다뤄야 하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서비스 운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넥슨코리아는 정보보호 활동으로 위험평가, 인프라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외부감사, 정보보호위원회 운영, 개인정보 수탁사 점검, 버그바운티 운영 등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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