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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FIFA 월드컵 맞아 팬 접점 확대…온·오프라인 캠페인 전개

한강 체험존부터 북미 셔틀 운영까지…월드컵 마케팅 지속

‘르르르의 시티뚜어 X 한강플플’ 행사장 전경.[사진=현대차]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FIFA 월드컵 2026 개막에 맞춰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축구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12일 현대차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함께 고객 체험 이벤트 '르르르의 시티뚜어 X 한강플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14일, 26일부터 28일까지 총 6일간 서울 뚝섬한강공원 내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FIFA 월드컵 2026과 자사 캐릭터 '르르르'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야외에는 축구장을 형상화한 공간과 높이 6m 규모의 대형 르르르 포토존을 설치했다. 실내에는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와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르르르가 번갈아 등장하는 트라이비전 포토존을 운영한다.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FIFA 월드컵 2026 공인구를 활용한 리프팅 챌린지와 앉아서 즐기는 축구 게임 등을 마련했다.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해 차량 외부 전력공급(V2L) 기능도 선보인다. 차량 적재 공간에서는 르르르 굿즈 판매도 진행한다.

르르르는 2019년 처음 선보인 캐릭터다. 2024년 리뉴얼 이후 '차 회사에 다니지만 차가 없는 뚜벅이'라는 설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유소년 선수와 각국 축구 레전드들이 월드컵 무대에 함께 서는 '히어로 필름(Hero Film)' 키비주얼.[사진=기아]

기아도 FIFA 월드컵 2026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아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브랜드 메시지인 '영감은 우리 모두를 연결합니다(Inspiration Connects Us All)'와 연계한 '히어로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은 월드컵 경기 입장식에 참여하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프로그램에 선발된 유소년 선수가 축구 레전드들의 응원을 받으며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등 월드컵 개최 도시와 경기장 인근에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개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를 상징하는 삼각형 구조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량 전시와 맞춤형 선수 카드 제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운영 지원에도 나선다. 기아는 텔루라이드·스포티지·카니발·EV9·K4 등 북미 주력 차종 660대를 투입해 경기와 각종 행사를 지원한다. 로스앤젤레스와 밴쿠버에서는 약 70대 규모 셔틀 차량도 운영한다.

셔틀 차량 인포테인먼트에는 월드컵 전용 디스플레이 테마와 유소년 선수들을 상징하는 '49번째 팀(The 49th Team)' 콘텐츠를 적용해 이동 과정에서도 월드컵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1999년 FI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후원 계약을 지속 연장하며 27년간 공식 파트너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 역시 2007년부터 FIFA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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