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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는 동대문, 전세는 송파”…서울 아파트값 7주째 상승

흥인지문 전경. [사진=디지털데일리DB]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시장은 동대문구가, 전세시장은 송파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6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와 같은 0.25%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7%, 수도권은 0.14% 올랐고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동대문구 0.37% 상승…화성 동탄은 0.60% 올라

서울에서는 동대문구가 0.3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규모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성동구와 강북구는 각각 0.35%, 성북구는 0.34%, 중구는 0.31% 상승했다. 성동구는 옥수·행당동, 강북구는 미아·번동, 성북구는 길음·하월곡동, 중구는 신당·황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강서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0.31% 상승했다. 송파구는 0.28%, 구로구는 0.27%, 동작구는 0.25% 올랐다. 강서구는 가양·화곡동 역세권, 영등포구는 대림·여의도동 재건축 추진 단지, 송파구는 거여·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가 0.60% 올라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명시는 0.43%, 성남 수정구는 0.42%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는 0.19%, 이천시는 0.16% 하락했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연수구(0.06%), 동구(0.04%), 미추홀구(0.04%) 등이 상승한 반면 남동구(-0.02%)와 계양구(-0.01%)는 하락했다.

지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광주(-0.11%), 제주(-0.04%), 대구(-0.03%), 대전(-0.03%) 등은 하락했고, 울산(0.08%), 전북(0.07%), 전남(0.06%) 등은 상승했다.

◆송파구 전세 0.50% 상승…성동·도봉도 강세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18%, 서울은 0.29%, 지방은 0.03% 올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5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성동구는 0.48%, 도봉구는 0.47%, 성북구는 0.43%, 노원구는 0.41%, 광진구는 0.39%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가 0.37%, 광명시는 0.34%, 하남시는 0.32%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는 0.16%, 과천시는 0.14%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시장 참여자의 관망심리로 매수 문의가 다소 한산한 지역과 신축·대단지·역세권 소재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며 “전세는 임차 문의가 꾸준하고 높은 전세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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