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책

[DD퇴근길] 또 빗나간 지상파 출구조사…샤이보수 표심 놓쳤다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왼쪽)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6월4일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기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선거 날 저녁, 지상파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보면서 손에 땀을 쥐셨던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서울과 경남 등 주요 승부처에서 보기 좋게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출구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여유 있게 이기는 것으로 나왔지만 밤새 개표를 해보니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당선증을 거머쥐었습니다. 관심을 집중시킨 부산 북구갑,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보궐 예측도 모두 빗나갔습니다.

출구조사 예측실패는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선 출구조사 신뢰성에 대해 성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당의 상승세 속에서도 영남과 서울의 보수층이 "이러다 밀린다"라며 막판에 무서운 결집력을 보인 생각되는데요. '샤이 보수'의 표심을 방송사들의 안테나가 잡아내지 못한 거죠.

데이터의 정확성이 생명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대라지만 결국 투표소 안에서 흔들리는 사람 마음을 100% 읽어내기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기사 원문 : “방송3사 출구조사 또 엉터리” 온라인 성토…6.3 지선, 서울·경남 등 접전지 결과 뒤바껴 (김남규 기자)

스페이스X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형보다 나은 아우 탄생?…스페이스X 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드디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서류를 제출하며 역사적인 기업공개(IPO)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만원의 고정 가격으로 책정되었는데요.

이번 상장으로 스페이스X는 무려 7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인데, 이는 과거 알리바바의 기록을 3배나 뛰어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입니다. 주당 135달러를 적용하면 기업가치가 무려 1조7700억 달러에 달합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마저 훌쩍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일론 머스크의 최종 그림이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두 회사는 이미 인력과 자원을 공유해 왔는데요. 이번 IPO가 단순히 우주선 발사 비용을 모으는 것을 넘어 머스크가 그리는 거대한 '모빌리티X우주 인프라' 제국을 완성하기 위한 거대한 퍼즐 맞추기일지도 모릅니다.

기사 원문 : 스페이스X, IPO 공모가 주당 135달러 확정…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 (이상일 기자)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왼쪽)이 당선을 확정 지은 이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패배 인정 기자회견에서 웃음지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I 수장들의 엇갈린 운명…여의도 상륙 작전 명과 암

이번 6·3 재·보궐선거에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핵심 화두인 인공지능(AI) 정책을 이끌던 거물급 전문가들이 출사표를 던져 기술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하정우 전 AI미래기획 수석과 임문영 전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었는데요.

결과는 엇갈렸습니다. 부산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1위로 나오며 기세를 올렸지만개표가 진행되면서 한동훈 당선인에게 역전을 허용해 결국 1425표 차이로 석패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한 임문영 당선인은 62.8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가볍게 여의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광주에서 당선된 임문영 당선인은 'AI 시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굵직한 지역 성장 모멘텀을 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고배를 마신 하정우 후보의 낙선은 지역구 단위에서 첨단 기술 공약이 유권자들의 당장 먹고사는 문제나 굳건한 정치적 표심을 뚫어내기엔 아직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기사 원문 : 엇갈린 AI 정책수장들 보선 결과…하정우 ‘역전패’·임문영 ‘낙승’ (오병훈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배태용 기자]

젠슨 황, 장병규 배틀그라운드 의장도 만난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중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회사는 그동안 게임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는데요. 구체적인 의제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업계에서는 양사가 공을 들이고 있는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협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

크래프톤은 게임회사에서 벗어나 AI 퍼스트 전략을 통해 전사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피지컬 AI 전문 조직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하고 로봇 AI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 무대가 게임을 넘어 한 단계 더 넓어질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 젠슨 황,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만난다…피지컬 AI 논의 전망 (이학범 기자)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