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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만난다…피지컬 AI 논의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배태용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만난다. 두 회사는 그동안 게임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온 만큼,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게임을 넘어 협력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방한 기간 장병규 의장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의제 또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만남을 통해 게임 AI,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와 인프라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도 게임 개발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AI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와 크래프톤은 그동안 게임·AI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4월에는 크래프톤 주요 경영진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 방문해 협력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협업해 개발한 AI 활용 논플레이어블캐릭터(CPC)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만남으로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크래프톤은 AI 퍼스트 전략을 통해 전사 AI 전환에 속도를 내는 한편, 피지컬 AI 전문 조직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하고 로봇 AI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엔비디아가 피지컬 AI를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양사 협력이 로봇 AI 기반 기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이번 방한 기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날 예정이다. 게임업계 인사 중에선 오는 7일 김택진 엔씨 대표와도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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