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곽노정 대표와 부스서 회동
최초 공개 'HBM4E' 웨이퍼·192GB 소캠2에 잇따라 사인
삼성·마이크론 추격 속 '2년 연속 독점 방문'… 혈맹 재확인
6월2일 대만 타이베이 컴퓨텍스 2026 전시장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에서 (왼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배태용기자]
[타이베이(대만)=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현지에서 SK하이닉스와의 차세대 AI 동맹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컴퓨텍스 전시장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한 젠슨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만났다.
◆ 젠슨 황 들어서자 장내 발칵… 최태원 회장과 뜨거운 악수·하트 세례
2일 개막한 컴퓨텍스 2026 전시장 오후, 젠슨 황 CEO가 특유의 모습을 드러내자 수백 명의 글로벌 취재진과 관람객이 순식간에 몰려들며 장내가 뒤집혔다.
특히 황 CEO는 부스에 들어서며 자신을 환영하는 인파를 향해 엔비디아를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이라고 유쾌하게 자평하며 입장해 시작부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부스 현장에서 젠슨 황 CEO를 맞이한 인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이었다. 이들은 만나자마자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맞잡았고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 속에서 손가락 하트와 엄지척 포즈를 연이어 취하며 두터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 도중 젠슨 황 CEO가 현장의 열띤 분위기에 호응하며 환하게 웃자 부스 안팎에 몰려든 참관객과 취재진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서로의 손을 꼭 맞잡고 있다. [사진=배태용기자]
◆ 차세대 'HBM4E' 샘플 최초 공개… 젠슨 황 친필 사인
이날 SK하이닉스는 최초로 대중에 고대역폭메모리 'HBM4E' 양산 샘플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아키텍처에 탑재될 웨이퍼를 부스 전면에 내세웠고 젠슨 황 CEO는 깊은 관심과 만족감을 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스에 전시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E' 웨이퍼 표면에 사인을 남기고 있다. [사진=배태용기자]
젠슨 황 CEO는 준비된 마커펜을 들고 HBM4E 웨이퍼 표면에 자신의 친필 사인을 굵직하게 남겼다. 이어 SK하이닉스의 고성능 메모리 모듈 제품인 '192GB 소캠(LPCAMM) 2' 제품 위에도 사인을 추가하며 총 두 군데에 달하는 차세대 핵심 하드웨어에 자신의 '인증 도장'을 찍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사인을 남긴 SK하이닉스의 차세대 AI 메모리 플랫폼 모듈. [사진=배태용기자]
◆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파트너… "시총 기록 경신" 황 CEO 직접 언급
젠슨 황 CEO가 차세대 핵심 제품들에 사인을 이어가며 특유의 유쾌하고 역동적인 제스처를 취하자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시가총액 기록을 무섭게 경신하며 대기록을 쓰고 있는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연상시키는 황 CEO의 자신감 넘치는 행동에 최태원 회장과 곽노정 대표 등 하이닉스 경영진은 물론 부스 안팎을 가득 메운 참관객들 사이에서는 연신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최근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후발 주자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HBM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해 거센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황 CEO의 이번 행보는 시장에 상당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관측된다. 황 CEO가 2년 연속으로 SK하이닉스 부스를 단독 방문해 최고경영진과 밀착 행보를 보인 것은 기술적 신뢰와 파트너십을 시장에 재확인해 준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동맹 전선은 이번 컴퓨텍스 2026 무대를 기점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주도권의 향방을 더욱 명확히 공고히 할 전망이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TBC, 200억원 규모 채무불이행 “모든 수단 동원…월드컵은 정상 중계”
2026-06-13 12:58:33잇단 'CI 유출'에…방미통위, CI·주민번호 분리보관 4개월 앞당긴다
2026-06-12 15:54:16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수준 후퇴…해외 플랫폼 도마
2026-06-12 15:25:10방송광고 빗장 푼 방미통위…"추가 혁신 필요" 목소리도
2026-06-12 15:20:24초대형 미디어월에 AI드로잉…KT,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 열었다
2026-06-12 13:04:35[르포] 월드컵에 광화문 열기 '후끈'…"낭만 있고 설레요"
2026-06-12 12:20:54류상욱 젠지 감독 "T1, 반드시 이긴다…공략보다 전략에 집중"
2026-06-13 20:24:18kt 고동빈 감독 "유리할 때 적극적이지 못했다…마무리 아쉬워"
2026-06-13 19:43:26젠지, kt 3대0 완파…T1과 MSI 마지막 티켓 다툰다
2026-06-13 18:58:25프롬프트만으로 게임 만든다?…AI 단독 개발 시대의 가능성과 한계 [AI, 게임 개발의 새 문법中]
2026-06-13 17:00:00한화생명 '제우스', "韓 축구 승리 기운 받았다…MSI 우승 기대해도 좋다"
2026-06-12 23:44:131시드 놓친 T1 "누가 올라와도 이길 수 있다"…페이커, 최종전 반등 다짐
2026-06-12 23: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