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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김택진 엔씨 대표 만난다…AI 협력 논의 주목

지난 2025년 10월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국내외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마이크와 스마트폰을 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배태용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김택진 엔씨 대표와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사의 협력 방향에 관심이 모인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오는 7일 서울에서 김택진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게임 그래픽 기술 분야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접점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0월 국내 방문 당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서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시연사로 참여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전시회 '2025 게임스컴'에서도 엔씨는 엔비디아 게이밍 행사에 참가했다. 당시 엔씨는 신작을 엔비디아 부스에서 선보이며 그래픽 기술 협력 관계를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단순 친선 만남을 넘어 AI 협력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엔씨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AI 전문 자회사 엔씨AI를 통해 관련 연구개발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엔씨AI는 최근 현대로템과 컨소시엄을 맺고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한 '피지컬 AI 기반 통합 시뮬레이터 및 모듈형 로봇 시스템' 국책 연구개발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가 게임, 로봇, 제조 등 산업 전반에서 피지컬AI를 핵심 화두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엔씨와의 협력 범위가 게임 그래픽 기술을 넘어 AI 기술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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