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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현대차그룹 투자 유치…'OT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 주목

[사진=센스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이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운영기술(OT)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센스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센스톤은 이번 투자가 일반 재무적투자(FI)를 넘어 실제 글로벌 제조 환경을 운영하는 현대차그룹에서 OT보안 중요성과 기술 가능성에 주목해 이뤄진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스마트 제조와 소프트웨어중심팩토리(SDF) 확산 속에서 OT 엔드포인트 접근통제 중요성이 본격 부각되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제조업계와 국가 기반시설은 OT 엔드포인트를 겨냥한 보안 위협에 직접 노출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수처리 시설 PLC 침해, 노르웨이 댐 원격 개방 사고, 폴란드 상하수도 제어시스템 공격 시도 등 OT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며 기존 네트워크 경계 중심 보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공격자들이 정상 계정과 원격 유지보수 경로를 악용해 실제 제어 권한을 탈취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누가 실제 설비에 접근하는가'를 검증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경각심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글로벌 분석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OT 보안 투자가 가장 활발한 영역은 자산 목록 및 관리였고 취약점 관리, 네트워크 분리, 위협 탐지, 원격 접속, 공급망 보안, 규정 준수 등이 뒤를 이었다.

센스톤은 기존 OT 환경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OT 엔드포인트에 접근하려는 사용자를 식별·인증하고 권한에 따라 접근을 통제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센스톤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은 고정값 기반 비밀번호나 지속적인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폐쇄망 중심 산업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센스톤은 PLC, HMI, RTU, DCS, SCADA 등 다양한 OT 엔드포인트 환경에 적용 가능한 OTAC TAG(Trusted Access Gateway)를 중심으로 OT 인증·접근통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OTAC TAG'는 기존 레거시 설비 교체 또는 제조사(OEM) 지원이나 기존 세팅값 수정 없이 현장 인증 및 접근통제를 강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센스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도시설 감시제어설비 보안 강화를 위한 사용자 인증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해 국가 기반시설 분야 실증 이력을 확보했다. 이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딩 기업의 실제 생산 현장에 'OTAC TAG'를 공급했다.

또한 LS일렉트릭을 포함해 글로벌 PLC 제조사들과 개념검증(PoC) 및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센스톤은 OT 엔드포인트 인증·접근통제 분야에서 글로벌 제조사 협력 범위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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