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일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사상자 7명이 발생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과문을 내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폭발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59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서 원인 불명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오전 11시17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인 후 오후 1시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재 소방 대응 1단계는 해제된 상태다.
이번 폭발은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근로자들은 화약 관련 세척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지상 1층 544㎡ 면적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입장문을 통해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직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치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사고 즉시 서울 본사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해 소방·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사고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소방청·경찰청·대전시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인근 지역 수용 가능한 의료시설 파악과 부상자 신속 이송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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