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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공세 속 생존 갈림길…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으로 미디어 생태계가 재편되면서 케이블TV(SO)와 위성방송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된 영향이다. 유료방송 중 인터넷TV(IPTV)만이 가입자가 늘었지만 증가 폭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3615만70명으로 집계됐다. 전 반기(3622만6100명) 대비 7만6030명(0.21%) 감소한 수치다.

매체별로는 IPTV 가입자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IPTV 가입자는 2153만5256명으로 전 반기보다 12만735명(0.56%)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59.57%로 전 반기보다 0.4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케이블TV 가입자는 1193만5236명으로 전 반기 대비 15만5820명(-1.29%) 감소했으며, 위성방송 가입자는 267만9578명으로 4만945명(-1.51%) 줄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33.01%, 7.4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의 IPTV 쏠림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IPTV 점유율은 59.57%로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가 912만3463명(25.24%)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IPTV)가 669만1354명(18.51%), LG유플러스가 572만439명(15.82%), LG헬로비전이 339만1130명(9.38%), SK브로드밴드(SO)가 274만7125명(7.6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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