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C 플랫폼 전격 공개…에이서⋅HP⋅레노버 등 300달러 노트북 출격
학생⋅소상공인 겨냥해 진입 장벽 대폭 낮춰…NPU 기본 탑재 AI 지원
발열 없는 팬리스 폼팩터⋅배터리 효율 극대화…윈도우 기반 기기 곧 출시

스냅드래곤C 플랫폼. [사진=퀄컴]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단일 단말기에 국한된 기술이 아닙니다. AI가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시대를 맞아 웨어러블 기기부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 퀄컴의 분산형 AI 기술을 적용하겠습니다."
퀄컴이 지난 27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컴퓨텍스 2026 글로벌 프리브리핑에서 보급형 노트북을 겨냥한 신규 플랫폼 스냅드래곤C를 전격 공개하며 AI PC 생태계 확장을 선언했다.
◆ "에이전틱 AI 시대 도래"… 분산형 컴퓨팅으로 전력 비용 한계 돌파
이날 퀄컴은 스냅드래곤C 공개에 앞서 다가오는 컴퓨텍스 2026을 관통할 핵심 주제인 '에이전트의 해(Year of agents)'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캐서린 베이커 퀄컴 제품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AI가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가 발전함에 따라 토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비용과 전력 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연산 작업을 지능적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PC AI안경 등 엣지 디바이스와 클라우드가 유기적으로 연산을 나누어 처리하는 분산형 AI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퀄컴은 초저전력 웨어러블부터 고성능 데이터센터까지 전체 컴퓨팅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역량을 바탕으로 이 같은 전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통신망인 6G 네트워크 자체에 AI를 통합하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됐다.
◆ 300달러대 진입 장벽 허문 '스냅드래곤C'… 윈도 기반 기기 곧 출시
이러한 분산형 AI 비전을 PC 시장 전체로 확장하기 위한 선봉장이 바로 스냅드래곤C 플랫폼이다. 만다르 데스판데 퀄컴 PC 부문 제품 관리 수석 디렉터는 "스냅드래곤C가 300달러 안팎의 가격대를 목표로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프리미엄 라인업을 통해 검증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보급형 시장까지 끌어내려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학생이나 소상공인 일선 근로자 가족 단위 사용자 등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본 탑재해 최신 AI 경험을 온전히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브라우저 탭을 열어두고 화상 회의나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다중 작업 환경에서도 지연 없는 뛰어난 응답성을 보장한다.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발열이 적어 냉각 팬이 필요 없는 얇고 가벼운 팬리스 폼팩터 구현이 가능하다.
에이서(Acer), HP, 레노버 등 주요 글로벌 제조사가 이미 스냅드래곤C를 탑재한 기기를 개발 중이다. 운영체제(OS) 지원과 관련해 만다르 디렉터는 첫 번째 출시 물량은 윈도를 지원할 것이라며 크롬북 지원 여부 등 추가 OS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향후 로드맵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x86 진영과 비교해 어떤 경쟁력을 갖췄느냐는 질문에는 강력한 배터리 수명과 AI 성능이라는 퀄컴만의 강점을 앞세워 경쟁 우위를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업계 일각에선 퀄컴의 이번 저가형 라인업 확대를 두고 고가 제품 위주였던 AI PC 대중화가 한층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TN 변경승인 직권취소 두고 방미통위 ‘팽팽’…“즉시 절차” vs “대법 판단 먼저”
2026-08-14 20:54:34AI 경쟁 속 통신 3사 R&D 투자 살펴보니…SKT·KT·LGU+ 순
2026-08-14 20:20:53통신3사 CEO 상반기 보수킹은 홍범식 LGU+…18억1600만원 수령
2026-08-14 19:45:45오래 다니는 KT, 많이 주는 SKT…통신 3사 평균 급여는?
2026-08-14 19:01:50[단독] 외국인 여권개통 확대 방침 논란…SKT “공식 공지 아냐”
2026-08-14 17:36:27KT그룹 뭉쳐 AI 아이디어 발굴…‘K-AI 콘텐츠 공모전’ 43팀 수상
2026-08-14 16:52:16'T1 홈' 뒤집은 디플러스 기아…씨맥 "오늘은 우리가 세계 1등"
2026-08-14 20:50:00T1 '케리아' 류민석 "홈 팬들 앞 패배 죄송…젠지전엔 좋은 모습 보일 것"
2026-08-14 20:25:30T1, 홈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1대2 역전패…선두도 내줬다
2026-08-14 20:15:48네이버 최수연 29.7억·카카오 정신아 12.1억…상반기 보수 늘었다
2026-08-14 19:00:41[현장] "우리가 서커스단이라고?"…'T1 홈그라운드'에 진짜 서커스 떴다
2026-08-14 18:08:28"군입대 전 마지막 무대"…T1 찾은 세븐틴 도겸·승관 "LoL 최애는 징크스"
2026-08-14 1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