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생활경제

홈플러스, 잔존사업 매각 착수…“인수 즉시 대형마트 업계 3위”

잠재 매수자 대상 티저 배포…공개입찰 방식 진행

5월13일 홈플러스 신내점 모습. [사진=왕진화 기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잔존 사업부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본사 조직과 온라인 사업, 대형마트 사업 등을 포함한 잔존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회생계획 인가 이전에 추진되는 ‘인가전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 주간사는 앞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을 담당했던 삼일회계법인이 다시 맡는다.

삼일회계법인은 잠재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 성격의 티저레터를 발송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홈플러스 본사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전국 대형마트 점포 등이 포함된다. 업계에서는 대형마트 사업을 보유하지 않은 제3의 기업이 홈플러스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국내 대형마트 업계 3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가 전국 단위 점포망과 자체 온라인 배송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모두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인가전 M&A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거래 성사는 서울회생법원 승인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