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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방한 외국인 203만명…지방공항·크루즈 타고 관광 훈풍

국가별 방한객 규모.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지난 4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두 달 연속 월 200만 명을 넘기며 관광이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3만명으로 전년 동월 171만명 대비 1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월까지의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 또한 총 677만명으로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558만명보다 21% 상승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관광객 국적은 중국이 57만명으로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일본도 30만명이 방한하며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대만 19만명, 홍콩 7만명 등 중화권 시장과 구미주 42만명으로 원거리 시장의 성장도 이어졌다.

방문 지역도 수도권 중심에서 점차 고르게 분산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까지 지방 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수는 12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급증했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올해 항만별 크루즈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전체 입항 또한 크게 증가했다. 한일령에 따른 크루즈 국내 항만 입항 횟수가 증가하며 올해 총 914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548회에서 66.7% 증가한 수치로 단숨에 급성장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방한 외래객 입국 경로 중 수도권 항만은 18만5000명, 지방 항만은 53만1000여명으로 각각 지난해 동 기간에 비해 70%, 4% 늘어났다.

정부는 지역으로의 확산 흐름을 지속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확충, 인천-지방 간 환승편 안착을 위한 모객 지원 등 지역관광 여건을 개선하는 데 다각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실질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4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온라인 소비액 포함)은 약 1조 9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최초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로 쇼핑과 숙박, 식음료,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수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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