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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데이터로 경제효과 분석…'체류인구 데이터' 구축한 KT·서울시

서울 광화문 KT 본사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KT가 서울시와 공동 개발한 '서울 체류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체류인구 데이터는 기존 생활인구 데이터를 보완한 차세대 민관융합 인구 데이터다. 기존 생활인구가 특정 시점·지역에 존재하는 인구 수를 측정하는 데 그쳤다면, 체류인구는 그 사람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렀는지를 측정한다. KT의 LTE·5G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250m 격자 단위의 체류 시간을 추정하는 독자적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방문객이 얼마나 모였는지(생활인구),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체류인구), 얼마나 소비했는지(소비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입체적으로 규명했다. 박람회 기간 서울숲·성수동 일대 생활인구는 직전 4월 대비 20.4% 증가했으며, 인근 상권 매출은 31.5% 늘었다.

KT는 2018년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를 시작으로 2024년 생활이동(이동목적), 2025년 생활이동(이동수단)·체류인구 데이터를 순차 개발하며 통합 모빌리티 데이터 체계를 구축해왔다. 해당 데이터는 20일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과 빅데이터캠퍼스를 통해 무료 개방됐다.

강이환 KT Customer서비스본부장은 "KT의 통신 빅데이터가 사람의 흐름을 넘어 경제의 흐름까지 읽어내는 데이터 인프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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