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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못 버텼다”…외국인 5.7조 매도에 코스피 장중 5% 급락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코스피가 19일 장중 5%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22포인트(3.26%) 내린 7270.82에 거래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8포인트(1.20%) 하락한 7425.6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7141.91까지 밀리며 전장 대비 4.98% 하락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7200선을 회복했지만, 전날 종가인 7516.04와는 격차가 컸다.

지수를 끌어내린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5조688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24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5조814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1.78%) 내린 27만6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7만8000원(4.24%) 하락한 176만2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를 앞세워 급등세를 이어왔다. 이날 급락은 단기 상승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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