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공모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 제작환경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한다. 중소 및 인기 게임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제작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료를 지원하고 관련 법률 가이드와 성과 공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6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게임 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게임 제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사들이 AI 제작 도구를 활용할 때 부담으로 작용하는 구독료와 사용료를 지원해 제작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요 협단체와 함께 진행한 게임업계 수요조사에서 게임사 81.9%가 인공지능 전환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구독료 부담을 꼽았다. 이와 함께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에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게임 관련 업종 기업이다. 다만 올해 콘진원 게임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기업 인원 수에 따라 나뉜다. 1~2인 기업은 200개사 내외에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3~10인 기업은 150개사 내외에 최대 1000만원, 11~20인 기업은 100개사 내외에 최대 2000만원, 21~50인 기업은 50개사 내외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은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은 매월 게임 제작 분야에서 AI 도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활용 가능한 도구는 공모 안내자료에 제시되며 현장 수요를 반영해 매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원 비율은 도구 개발 국가에 따라 다르다. 국내 개발 AI 도구는 공급가액의 100%, 해외 개발 AI 도구는 공급가액의 90%를 지원한다.
콘진원은 사용료 지원과 함께 게임 제작 AI 활용 관련 저작권·법률 가이드도 제공한다. 향후 성과공유회를 열어 AI 제작 도구 활용 우수 사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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