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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1분기 영업익 215억원…'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 직접 퍼블리싱

시프트업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사진=시프트업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시프트업이 신작 개발비 증가에 따라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이 회사는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과 함께 최근 인수한 게임 개발사 언바운드의 신작 타이틀을 직접 퍼블리싱하며 PC·콘솔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프트업은 2026년 1분기 매출 47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2.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1% 감소했다. 순이익은 40.8% 늘었다.

주요 지식재산권(IP)별로는 '승리의여신: 니케'가 327억원, 스텔라 블레이드가 129억원의 매출을 냈다. 승리의여신: 니케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전년 동기보다 84.0% 증가했다.

승리의여신: 니케의 상승세에는 지난 3.5주년 대규모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 만족도 제고 및 리텐션 관리에 집중한 부분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시프트업에 따르면 중국 버전인 '승리의여신: 새로운희망'도 글로벌 빌드와의 콘텐츠 시차가 점진적으로 줄어들며 중장기 서비스 기반을 확보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장기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시프트업은 지난 2월 프로모션을 통해 PC 판매량 감소 폭을 줄이고 견조한 판매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도 지난 2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이 반등했다.

영업비용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4% 증가했다. 특히 인건비는 인센티브 지급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0%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변동비와 고정비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3.5%, 21.1% 증가한 49억원과 4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프트업 2026년 사업 전략. [사진=시프트업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 갈무리]

시프트업은 올해 신작 사이클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과 '프로젝트 스피릿'에 대한 정보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언바운드 합류로 복수의 PC·콘솔 개발 파이프라인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라이브 서비스 게임뿐 아니라 PC·콘솔 게임에서도 다수의 IP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부터는 시프트업이 직접 퍼블리싱을 맡는다. 회사는 자체 서비스 체제로 전환해 스텔라 블레이드 IP 고유의 색채를 살린 마케팅 전략을 주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언바운드 신작 타이틀도 자체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과 언바운드 신작을 직접 글로벌 서비스할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대형 타이틀의 출시 및 서비스 경험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이 합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검토한다. 시프트업은 2026년 하반기 이후 추가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매입 규모와 시행 시기 등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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