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티 본사. [사진=그라비티]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그라비티가 2026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리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그라비티는 2026년 1분기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4.7%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는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성과가 반영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부문에서는 일본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한국·대만·홍콩·마카오 및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 클래식' 신규 매출이 더해졌다.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글로벌 매출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된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IP 기반 첫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출시 직후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전체 앱 매출 순위에서도 대만과 마카오 1위, 홍콩 2위를 기록했다.
그라비티는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인 '라그나로크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기존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북중남미, 유럽 등으로 라그나로크 IP 영향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신작 출시 일정도 이어진다. 그라비티는 오는 7월 '라그나로크M: 클래식'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는 7월 중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되며 4분기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트와일라잇'. [사진=그라비티]
2분기에는 다크 판타지 MMORPG '레퀴엠M'을 국내 출시하고 '라그나로크: 트와일라이트 글로벌'을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3분기에는 '라그나로크 제로: 글로벌'을 동남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라그나로크 오리진 클래식'을 북중남미 지역에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PC·콘솔 라인업도 확대한다. 그라비티는 하반기 레트로 게임 '쟈레코 아케이드 콜렉션', 소울라이크 보스 러시 게임 '라이트 오디세이', 레이싱 게임 '달려라 헤베레케 EX'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벨트 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 나이트'는 2027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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