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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띄우고 팬덤 붙였더니…CJ ENM 커머스, 1분기 모바일 거래 ‘급증’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 137% 급증…앱 신규 설치·MAU도 두 자릿수 성장

[사진=CJ ENM]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CJ ENM 커머스 부문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숏폼과 인플루언서 중심 전략이 성과를 내며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이 확대됐고, 라이브 커머스 거래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CJ ENM은 2026년 1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이 37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가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AI 고도화, 모바일 플랫폼 강화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1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CJ ENM은 숏폼 콘텐츠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트래픽 확대 전략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팬덤 IP 강화 전략까지 더해지며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도 확대됐다.

모바일 투자 효과는 고객 지표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앱 신규 설치 수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각각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활성도가 동시에 개선되며 모바일 중심 성장 구조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CJ ENM은 2분기에도 팬덤 IP 확대와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BO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메가 인플루언서 등 대형 외부 IP 협업을 확대해 팬덤 고객 기반을 넓히고, 대형 캠페인과 프리미엄 상품 소싱 강화로 고객 유입과 락인 효과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AI 기반 콘텐츠 투자도 지속 확대한다. CJ ENM은 숏폼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축적된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확장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6년 1분기 매출 1조329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107.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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