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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K-반도체 멈출 여유 없다”…삼성 총파업 예고에 '대화·타협' 강조

삼성전자 총파업 앞두고 정치권 우려 목소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4월22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삼성전자 노사 양측을 향해 대화와 타협을 촉구하며 K-반도체 경쟁력 유지를 위한 초격차 기술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7일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반도체는 멈출 여유도 머뭇거릴 시간도 없다”며 “대화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정부와 국회가 2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만큼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며 “고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힘겨운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의 상징인 삼성전자에서 전해진 갈등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국면 속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거론했다. 박 예비후보는 “세계는 AI 혁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국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며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중차대한 시기에 K-반도체의 엔진이 멈춘다면 그 여파는 우리 사회 공동체와 미래 세대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노동권 보장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노동의 정당한 권리와 대가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대한민국 경제의 내일을 위해 노사가 함께 대화하고 타협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미래 투자 방향에 대한 제언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초격차 기술 확보와 미래 경쟁력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메모리 반도체를 뛰어넘어 로직반도체와 파운드리, 차세대 센서반도체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력사와 인재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협력사와 주주뿐 아니라 반도체 관련 대학생과 연구원들에게도 폭넓은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며 “이러한 인재 투자가 더 많은 우수 인력을 반도체와 AI 분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기본급 7% 인상과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에는 노조 내부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가전·TV·모바일 등을 담당하는 DX부문 중심 노조인 동행노조는 최근 초기업노조와 전삼노를 향해 교섭 정보 공유 및 차별 중단 등을 요구하며 공정대표의무 준수를 촉구했다.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 시정신청과 법적 대응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삼성 내부 노노 갈등 역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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