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톡이 단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소비와 광고 수익이 결합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 내 동영상·비디오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이용자 체류와 광고 인벤토리가 함께 확대되고 있고 이는 톡비즈 광고 매출 구조 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7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은 최근 동영상과 비디오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단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탐색과 발견, 관계와 관심사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은 숏폼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숏폼 서비스의 4월 기준 일평균 유효 재생수는 서비스 출시 직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크리에이터 확대에 따른 콘텐츠 공급 증가와 개인화 추천 고도화가 맞물리면서 이용자 활동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카카오는 해당 서비스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전체 서비스 관점에서는 콘텐츠 경쟁력과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하지만 이용자 저변과 이용 빈도가 동시에 늘고 있어 향후 성장 속도는 점진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변화는 광고 사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카카오톡 내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동영상·비디오 광고 인벤토리가 확대됐고 광고 전달력과 효율도 개선됐다. 특히 중소형 광고주와 동영상 중심 캠페인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톡비즈 광고가 기존 대형 광고주·특정 상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지난해 1분기 톡비즈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에서 10%대에 그쳤던 비즈보드 외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30% 수준까지 확대됐다. 카카오가 확대된 광고 인벤토리 안에서 광고주 목적, 이용자 맥락, 실시간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면과 소재 조합을 최적화한 결과다.
정 대표는 "전체 서비스 관점에서는 콘텐츠 경쟁력과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초기 단계이지만 이용자 저변 확대와 함께 이용 빈도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어 향후 성장 속도는 점진적인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확대된 인벤토리 안에서 광고주의 목적과 이용자 맥락, 실시간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지면과 소재 조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면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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