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게임

펄어비스, '이브 온라인' CCP게임즈 현 경영진에 매각

펄어비스 로고. [사진=펄어비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펄어비스가 '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를 매각한다. 지난 2018년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회사를 인수한 지 약 8년 만이다.

30일 펄어비스는 자회사 CCP게임즈의 지분 전량인 1097만3763주를 현 경영진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1771억3200만원이며,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5월6일이다.

CCP게임즈는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로 지난 2018년 펄어비스에 인수됐다.

펄어비스 측은 이번 매각에 대해 "양사는 독립적인 경영 기조 하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고민한 결과 현 경영진에 매각하는 것이 양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거래는 소유 및 지배구조의 변경에 한정되며 CCP의 조직·제품·개발 계획·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매각 이후에도 양사는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펄어비스 재무 부담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정으로 평가된다. CCP게임즈는 수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펄어비스 연결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펄어비스가 이번 매각을 통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재무 여력을 확보한 만큼,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타이틀 중심의 성장 전략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