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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유행은 짧고 버번은 길다"…와일드 터키가 그린 '켄터키 인 서울'

5월1일~29일 서울 성동구 팝업…체험형 콘텐츠로 브랜드 철학 전달

[사진=캄파리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글로벌 위스키 시장이 2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버번 위스키 대표 주자 '와일드 터키'가 브랜드의 본질을 앞세운 정면돌파에 나섰다. 트렌드에 맞추는 대신 도수와 제조 방식 등 기존의 '기준'을 고수하는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진정성을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캄파리코리아는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규 글로벌 캠페인 전개와 팝업스토어 '켄터키 인 서울'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류 시장 침체 속에서 브랜드의 철학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주류 업계는 음주를 절제하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트렌드로 인해 침체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WSR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위스키 판매량은 2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와일드 터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옳다고 확신한다면 절대 바꾸지 마라(WHEN YOU KNOW IT'S RIGHT, DON'T CHANGE A DAMN THING)"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50.5도 병입, 낮은 증류 도수 통입, 긴 숙성 기간으로 대표되는 브랜드의 3대 철학을 타협없이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다.

김민석 와일드 터키 브랜드 매니저는 "보다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브랜드의 철학을 전달하려 했다"며 "버번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와일드 터키 역시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김효상 캄파리코리아 대표가 4월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아 '켄터키 인 서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채리기자]

5월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도 이 같은 철학을 시각화한 체험형 공간이다. 목재 인테리어와 와일드 터키 브랜드 조명, 미국에서 공수한 핀볼 게임 기기 등으로 구성해 미국 바(bar)와 펍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캄파리코리아는 이번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와일드 터키가 오랜 시간 지켜온 브랜드의 기준과 진정성 그리고 향후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려 한다.

팝업에서는 김태완 와일드 터키 브랜드 앰버서더의 '와일드 터키 테이스팅 클래스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객이 자신의 신념을 적고 공유하는 '위즈덤 월(Wisdom Wall)'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와일드 터키 101을 활용한 하이볼과 아메리칸 스타일 바베큐도 페어링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이번에 협업하는 바 역시 브랜드의 철학과 맞닿아 새로운 슬로건을 보다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곳들이다. 2025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제스트, 르챔버, 소코바 등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캄파리코리아가 5월1일부터 서울 성동구에서 팝업스토아 '켄터키 인 서울'을 운영한다. 4월30일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 내부 전경. [사진=유채리기자]

김효상 캄파리코리아 대표는 "이전과 술을 즐기는 습관이 많이 바뀌었다"며 "신념을 지키는 브랜드로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이번 팝업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자벨 피파드 캄파리코리아 마케팅 이사 역시 "위스키 업계 전반이 실적 감소를 겪고 있지만 브랜드의 진정성을 지지하는 이들은 여전하다"며 "오프라인 접점 확장을 통해 브랜드 슬로건을 전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캄파리코리아는 이번 글로벌 캠페인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와일드 터키의 브랜드 철학과 아메리칸 버번 문화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체험 행사를 통해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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