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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WC' 10주년 맞아 승리 공식 바꾼다…'스택 밴' 제도 도입

컴투스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 규칙 변경 관련 이미지. [사진=컴투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10주년을 맞아 규칙 개편에 나섰다. 익숙한 승부 공식을 깨며 전략성과 관전 재미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26에서 새로운 경기 방식 스택 밴(누적 금지)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한 SWC는 올해 스택 밴 규칙이 도입된다. 기존 SWC 대전은 세트마다 각 선수가 1마리씩 사용 불가 몬스터를 지정하되 다음 세트에서 같은 몬스터를 금지할 수 없었다. 반면 스택 밴 대전은 한 번 프리 밴으로 지정한 몬스터를 해당 매치 종료 시점까지 계속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첫 세트는 밴 없이 진행된다. 2세트부터는 금지 몬스터가 누적된다. 5전3승제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갈 경우 양 선수 합산 최소 4개, 최대 8개 몬스터 사용이 제한된다. 7전4승제로 치러지는 월드파이널 결승도 1·6·7세트를 제외한 세트에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컴투스 'SWC 2026' 신규 경기 방식 '스택 밴' 제도 설명 이미지. [사진=컴투스]

이 같은 변화로 선수들은 특정 핵심 몬스터에 의존하기보다 더 넓은 폭의 몬스터를 활용해야 한다. 세트가 거듭될수록 조합과 대응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경기 흐름도 한층 유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트별 새로운 조합과 변수 중심의 승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관전 재미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컴투스는 해당 룰을 4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아레나 친선전 모드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 이용자도 대회 개막 전 스택 밴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 운영 방식도 일부 바뀐다. 기존에는 조별 예선을 이틀에 걸쳐 나눠 진행했지만 올해는 한국·일본·동남아시아·기타 아시아 등 4개 조 체계에 맞춰 각 조를 하루 일정으로 압축 운영한다.

공정 경쟁을 위한 장치도 강화한다. 컴투스는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영구 출전 정지까지 적용하는 무관용 원칙을 도입할 계획이다.

SWC 2026은 오는 6월 초 참가 신청이 시작된다. 8월 말 지역 예선에 돌입하며 '월드 아레나' 시즌36 성적 상위 선수를 우선 선발한 뒤 시즌37 성적도 함께 반영해 출전자를 가린다.

지역컵은 독일 함부르크·캐나다 토론토·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월드파이널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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