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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탄약사업 매각 '무산'…한화 "인수 검토 중단"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풍산 탄약사업 매각이 백지화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풍산 탄약사업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풍산 방산부문에 대한 인수 검토는 중단됐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탄약사업부 매각을 위한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탄약 생산부터 무기 플랫폼 제작·수출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한화의 시장 지위 확대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풍산은 한국군이 사용하는 주요 탄약을 독점 생산하고 있다. 한화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탄약 공급 단가를 조절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 결합 심사와 정부 승인 절차에서도 규제 부담을 안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자금 조달 방법과 인수 가격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풍산도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탄약사업 매각과 관련하여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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