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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으로 물든 고양시…1.2兆 효과 ‘BTS 월드투어’ 막 오른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넷플릭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넷플릭스]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경기 고양시가 오늘부터 사흘간 보랏빛으로 물든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의 막을 올린다. 9일과 11~12일 사흘간 펼쳐지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페루, 칠레, 태국 등지의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전세계 아미(ARMY·BTS 공식팬덤)들을 만난다. K팝 아티스트 단일투어로는 사상 최대 회차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북미와 유럽 41회 공연만으로 약 240만 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공연 장소 중 북미 지역의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은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공연에 나선다.

경기도 고양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BTS 대표곡에 맞춰 화려한 분수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고양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BTS 대표곡에 맞춰 화려한 분수쇼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에 나서면서 이들이 거두는 경제적 수익, 일명 ‘BTS노믹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TS노믹스’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팬덤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의미한다. 특히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의 경우 콘서트 관람 뒤에도 ‘BTS 성지순례’를 다니는 등 국내 관광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2년 보고서에서 방탄소년단의 국내 콘서트 1회당 관광 소비지출과 교통비, 숙박비 등에서 최대 1조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로 최대 2조 7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를 하루 앞둔 4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K팝 외국인 팬이 BTS 리더 RM의 벽화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를 하루 앞둔 4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K팝 외국인 팬이 BTS 리더 RM의 벽화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적 파급력만큼 이목이 집중되는건 이번 투어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메시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에서 예언한 것처럼 전 세계인이 ‘아리랑’을 떼창할 때 소름돋는 감동이 생생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360도 무대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스타디움 곳곳의 관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것’을 전파하는 국가대표 사절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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