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원 미상의 해커 집단이 중국의 핵심 슈퍼컴퓨터 시설을 해킹해 10페타바이트 이상의 군사·과학 기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 유출 사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중국 전역 6000여 개 기관을 지원하는 국가 지원 시설인 톈진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다. 이 시설은 항공우주·국방 연구와 고성능 시뮬레이션 업무를 담당한다. 공격자는 해킹된 가상사설망(VPN) 도메인을 통해 내부에 침투한 뒤 자동화 도구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탈취됐다고 주장되는 자료에는 미사일 설계도, 초음속 시뮬레이션 데이터, 핵 모델링 연구 결과, 레이더 시스템 테스트 자료, 군사 장비 엔지니어링 설계도 등이 포함됐다. 유출된 샘플을 검토한 사이버보안 연구원들은 해당 파일이 신뢰할 만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플레이밍차이나(FlamingChina)'를 자칭하는 계정은 올해 2월6일 익명의 텔레그램 채널에 데이터셋 일부를 게시했다. 전체 데이터는 다크웹 포럼에서 암호화폐 모네로(Monero) 약 10개, 현재 시세로 약 3700달러(약 53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공격자가 수개월간 탐지되지 않은 채 데이터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수사 당국과 보안 업체들이 확보된 샘플을 분석 중이며, 각국 정부는 데이터 유통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금은 환호하지만 'K-드라마' 위기 경고음 더 커진다…무슨 이유?
2026-09-12 10:00:00주파수 재할당, 왜 대역마다 다르나…“산정 원칙 따로 세워야”
2026-09-11 18:26:31라포랩스, SK스토아 인수 다시 추진…방미통위에 변경승인 재신청
2026-09-11 17:18:42[DD퇴근길] 아이폰 200만원 시대…이통3사 ‘체감가격’ 경쟁
2026-09-11 17:00:00“국제화물 견적부터 현지배송까지”…우체국물류지원단, ‘포스트픽’ 첫선
2026-09-11 15:23:44지금은 환호하지만 'K-드라마' 위기 경고음 더 커진다…무슨 이유?
2026-09-12 10:00:00[재무NOTE] 차입금은 '0'인데…스노우, 관계사에 묶인 660억원
2026-09-12 07:00:00[TGS 길라잡이 ⑥] 넷마블, 도쿄에 펼칠 '3색 전략'…日 원작부터 자체 신작까지
2026-09-12 06:00:00구글 디지털 성범죄 피해정보 유출, 정부 조사 본격화…"위법시 법적 책임"
2026-09-11 21:54:09카카오 인적분할, '주주 설득전'으로 가나 [IT클로즈업]
2026-09-11 19: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