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 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과 백은옥 분과장이 4월2일 국가대표 AI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한국인공지능전략위원회(AI전략위)가 ‘독자 AI 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AI전략위는 독파모 참여 기업이 참여하는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독파모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데이터 확보’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먼저 LG AI 연구원은 AI 경쟁력 핵심인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합리적인 규제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도서 데이터화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 면책규정 등 AI 학습 목적의 명확한 저작물 활용규정 마련 ▲국가 자격시험 풀이 해설 등 전문가 사고 과정 중심의 데이터셋 구축 등을 언급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확보·활용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가 제공하는 공동활용 데이터에 대해 별도 재가공 없이 학습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검증 및 정제 체계 고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분야별 특화 데이터 확보와 한국어 평가 데이터셋 확충 등을 건의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개별 기업이 대규모 한국어 사전학습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실제 AI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후처리·가공 등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국가대표 AI기업이 참여하는 독파모 프로젝트의 성공이 모두의 AI 및 AI기본사회 구현의 출발점”이라며 “데이터 확보 문제는 특정 부처 및 기관의 역할이 아닌 범국가 차원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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