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미나이 나노 바나나 프로2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부가 AI 모델 고도화를 뒷받침할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안정적인 데이터셋 공급망 확보가 핵심과제로 떠오른 만큼 먼저 데이터셋 수집·정제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작업이다.
2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2026년 AI 데이터 구축 사업관리 전문 지원’ 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
투입되는 예산은 약 10억원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향후 정부 주도 AI 모델 데이터 수집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향후 추진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학습데이터’ ‘대형언어모델(LLM) 성능평가 데이터셋 구축사업의 벤치마크 데이터 구축’ ‘추론 데이터 구축 사업’ ‘AI 허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업사이클링 데이터 구축’ 등 4가지 데이터셋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데이터 정제 및 데이터 가공 사업자의 사업 착수계획을 지원하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전문컨설팅 사업관리 표준체계 개발 ▲사업예산 계획 및 변경 검토, 이해관계자 의사소통 운영·관리 일자리 창출 현황 관리 ▲데이터 구축 공정 점검 ▲법적 요건 준수 방안 검토 및 가이드 ▲수행기관 사업관리 교육 ▲사업별 AI 데이터 구축 공정 표준 가이드 개발 등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공모는 데이터셋 공급의 효율과 안전성을 더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NIA 관계자 설명이다. 지금까지 통상 데이터셋 구축 사업은 정제 가공되지 않은 원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 그에 맞춰 데이터를 수집·정제하는 사업자만 공모하고 곧바로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독파모 프로젝트와 같이 굵직한 AI 정책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필요한 데이터셋 규모도 커졌고 요구되는 데이터 품질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업자 옆에서 데이터 구축 방향을 컨설팅 해주는 사업자를 추가로 배치해 안정적인 데이터 공급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NIA 관계자는 “원천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기 좋은 고품질 데이터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수집 및 정제 방향을 컨설팅해주고 필요한 부분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AI 정책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데이터셋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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