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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와 가상화SW 가격 최소 4배↑…K8S로 저렴한 엣지 환경 구성 가능”

[클라우드 임팩트 2026] 맨텍솔루션, AI 모델링 및 추론 위한 ‘아코디언 엣지’ 제시

이진현 맨텍솔루션 상무가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클라우드임팩트2026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AI 인프라 전략-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멀티 엣지 AI 컴퓨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AI 인프라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무게추가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드웨어 서버와 가상화 SW 가격이 적게는 3배, 많게는 6배까지 상승하며 추론 환경을 구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매하기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고가용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최소 3대에서 5대 가량의 서버와 별도의 외장 스토리지가 필수적이기에 현장의 예산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진현 맨텍솔루션 상무는 25일 양재 엘타워에서 <디지털데일리>가 개최한 ‘클라우드임팩트2026’ 행사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AI 인프라 전략-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멀티 엣지 AI 컴퓨팅’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진현 상무는 AI 인프라 시장에 대한 변화 사항과 함께 추론을 위한 쿠버네티스 기반의 멀티 엣지 AI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 상무에 따르면, AI 인프라 배치 비율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특히 학습은 중앙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추론은 엣지에 직접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모델링 추론 비율이 8:2에서, 2029년까지 매년 추론 비율 약 6%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2030년 모델링 추론 비율을 5:5까지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HW와 가상화 SW 가격이 대폭 상승하며 엣지단 환경 구축에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이 상무는 “최근 지정학적 이유로 메모리와 낸드플래시 가격이 폭등하며 하드웨어 가격도 3배에서 많게는 6개 가량 상승했다. 가령 지난해 서버 3대 분량의 예산 잡아놨다면, 현재는 1대밖에 구매할 수 없다. 가상화하면 되지만 VM웨어와 레드햇 모두 관련 솔루션 가격을 4배가량 올렸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방안으로 이진현 상무는 쿠버네티스를 주목했다. 쿠버네티스는 MEC 환경에서 중앙 클라우드와 엣지 노드 간 일관된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부터 노드의 페일오버, 일관된 인프라 관리, 이기종의 하드웨어 지원 등 강점을 이유로 90% 이상의 기업에서 AI 워크로드 배포에 쿠버네티스를 사용하고 있다.

맨텍솔루션은 ‘아코디언 엣지(Accordion Edge)’ 솔루션을 제안했다. 아코디언 엣지는 단 2대의 물리 서버만으로도 컨트롤 플레인과 워커 노드, 데이터베이스(DBMS) 등을 통합 구성할 수 있는 고집적 컨테이너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노드 장애 시 자동 페일오버가 가능한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각 엣지 노드를 온전한 독립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로 구성해 중앙과의 연결이 끊어지더라도 엣지 단에서 독자적인 추론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가용성을 극대화했다. 수백 개에 달하는 멀티 클러스터를 단일 콘솔에서 관리하고, 모델 배포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추론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GPU를 활용하면서도 상태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진현 상무는 국내 대기업의 스마트팩토리와 국방 사업에 접목된 사례를 소개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국내 중앙 센터에서 AI 모델을 학습시킨 뒤, 전 세계 10여 개 해외법인의 생산라인에 위치한 2노드 엣지 클러스터로 배포해 디지털 트윈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중앙 클라우드의 대규모 GPU 팜에서 학습된 모델을 각 지상국(엣지)의 추론 플랫폼으로 전파해 영상정보 분석 및 작전 지원 체계의 안정성을 높였다. 맨텍솔루션은 지난해 추론 분야 사업에 참여했다.

영상정보 분석시스템을 MSA 기반으로 컨테이너 플랫폼을 구축했고 중앙 클라우드 센터의 다노드로 구성된 AI 플랫폼상에서 모델링 및 학습을 수행했다. 특히 각 엣지단의 수집 및 감시체계의 지상국에 위치한 AI 플랫폼에서 추론도 운영하고 있다.

이진현 맨텍솔루션 상무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멀티 엣지 컴퓨팅은 5G, AI, IoT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와 방위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며, “중앙 클라우드의 부하를 줄이고 재해 시에도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AI 인프라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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