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사진=시프트업]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게임 개발 집중 기조'를 이어온 시프트업이 자체 퍼블리싱 역량 확대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업계에서는 대표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후속작이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승리의여신: 니케'의 글로벌 성공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전 세계 출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콘솔 및 PC 플랫폼 전반에 걸쳐 내부 개발 타이틀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프트업 채용 공고에는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마케팅 매니저, 크리에이티브 리드, 운영·릴리즈 매니저, PR·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 프로듀서 등 퍼블리싱의 핵심 기능과 맞닿은 직무가 포함됐다.

시프트업 채용 공고. [사진=시프트업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비스 운영부터 홍보, 현지화까지 아우르는 조직 구성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시프트업이 단순 개발 지원을 넘어 퍼블리싱 기능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설립 초기부터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주요 타이틀의 퍼블리싱을 외부 파트너사에 맡겨왔다. 승리의여신: 니케는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각각 퍼블리싱을 담당했다.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 개발자 모집. [ⓒ시프트업]
채용 공고에서 특정 타이틀명이 직접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차기 자체 퍼블리싱 타이틀로 스텔라 블레이드의 후속작이 거론되고 있다.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차기작 가운데 '프로젝트 스피릿'은 지난해 11월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회사는 글로벌 성장에 맞춰 내부 타이틀의 장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과 확대와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업 방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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