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의 환대를 받으며 등장한 립부탄 CEO는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동 엔지니어링(Co-engineering)'이라고 칭하며, 단순한 칩 공급사를 넘어선 기술 동맹임을 과시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지난 20년 넘게 인텔과 레노버는 나란히 기술의 한계를 밀어붙여 왔다. 우리는 단순히 성능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의 범위를 넓혀온 것이다."
립부탄(Lip-Bu Tan) 인텔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월드@CES 2026' 무대에서 레노버와의 파트너십을 이같이 정의했다.
양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의 환대를 받으며 등장한 립부탄 CEO는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동 엔지니어링(Co-engineering)'이라고 칭하며, 단순한 칩 공급사를 넘어선 기술 동맹임을 과시했다.
◆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만들었다"
립부탄 CEO는 이날 AI가 가져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형의 변화를 언급하며, 레노버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풍경을 바꾸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응하고 있다"며 "인텔과 레노버의 파트너십의 진정한 힘은 혁신을 실질적인 영향력으로 바꾸는 데 있다"고 말했다.
양위안칭 회장 역시 "우리 두 회사는 실리콘(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디자인에서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함께 설계해 왔다"며 "그 완벽한 예시가 바로 '아우라 에디션(Aura Edition)'"이라고 화답했다.
양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의 환대를 받으며 등장한 립부탄 CEO는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동 엔지니어링(Co-engineering)'이라고 칭하며, 단순한 칩 공급사를 넘어선 기술 동맹임을 과시했다.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루나 레이크/팬서 레이크)를 탑재하고, 레노버의 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만든 프리미엄 AI PC 라인업이다. 립부탄은 "우리는 고객을 위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지능적인 PC 경험을 만들겠다는 공유된 비전을 가지고 아우라 에디션 작업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이날 레노버는 기존 씽크패드(ThinkPad) 노트북에만 적용되던 아우라 에디션을 데스크톱 영역인 '씽크센터(ThinkCentre)'와 올인원(AIO) PC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루카 로시(Luca Rossi) 레노버 IDG(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사장은 "처음으로 아우라 에디션을 노트북 너머로 확장해, 놀라운 씽크센터 X와 요가 32인치 올인원 데스크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씽크센터 X AIO 아우라 에디션'과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 등은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특히 기기 간 사진을 탭 한 번으로 공유하는 '스마트 쉐어', 사용자의 집중도를 관리하는 '스마트 모드' 등 AI 기능이 칩셋 레벨에서 최적화되어 구동된다.
루카 로시 사장은 향후 PC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전망도 내놨다.
루카 로시 사장은 향후 PC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전망도 내놨다.
그는 "우리는 레노버와 모토로라의 통합 AI인 '키라(Qira)'를 통해 새로운 종류의 지능을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 3년 이내에 AI PC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AI 스마트폰은 10억 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레노버 '키라'가 있을 것이며, 10억 대 이상의 기기에서 구동될 것"이라며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자신했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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