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산업/재계

한미 외교차관 회담…"핵잠·조선 협력, 실무협의체 조속 가동"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과 미국 양국은 원자력·조선·핵추진잠수함 등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한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크리스토퍼 랜다우(Christopher Landau)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차관 회담은 지난 8월과 10월 양 정상의 상호 방문 이후 첫 한미 간 고위급 회담이다. 양 차관은 정상 간 합의 사항을 망라하는 '공동 팩트시트'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박 차관은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협의 절차를 조속히 시작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랜다우 부장관은 "긴밀히 소통하자"고 답했다.

양 차관은 핵추진잠수함과 조선협력 문제에 관해서도 한미 간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박 차관은 한국 측 팩트시트 이행 노력을 설명하면서 "미국 측도 관세 인하 등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미국 비자 제도 개선과 관련해 양 차관은 지난 9월 랜다우 장관 방한 당시 협의를 토대로 한국 기업 전용 비자 상담 창구 개설 등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한국 기업인과 기술 인력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미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랜다우 장관에게 전했다.

미 국무부도 토미 피곳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명의 발표문을 통해 팩트스티 이행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70년 이상 평화·안보·번영 핵심 고리 역할을 한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포함한다"며 "한국의 투자가 미국 재산업화 노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