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롯데관광개발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첫 5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5일 공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은 1866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529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21억 원) 대비 138.9% 급증했으며 기존 최대치였던 2분기(331억원)보다 59.9% 늘었다. 7분기 연속 흑자다.
영업이익률은 28.4%로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1분기 10.7%, 2분기 21%에서 꾸준히 오르며 올해 들어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됐다.
회사 측은 “카지노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대부분 이익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임차료와 콤프 비용 부담이 낮은 구조 덕분에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카지노가 실적을 견인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은 13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6%, 전년 대비 65.4% 증가했다.
이용객 수는 17만2783명으로 드롭액은 8485억원에 달하며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이미 3339억원을 돌파, 연간 4000억원대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역시 평균 객실 이용률 90.2%를 기록하며 461억 원의 매출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행 부문은 3분기 219억원 매출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64억8900만원으로 2분기(59억원)에 이어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9월 해외 전환사채 6000만 달러 상환 과정에서 상환할증금과 이자비용 증가(41억원) 및 환차손 30억원이 반영되며 세 자릿수 순이익에는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채권 상환 완료로 향후 환차손익 변동 요인은 사실상 제거됐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안정화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4분기부터 채권 상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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