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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코스메랜드 2025] ‘라이즈 효과’ 통했다… 유이크, 日 시장서 인지도 '급부상'

[ⓒ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올해로 일본 진출 2년 차를 맞은 K뷰티 브랜드 ‘유이크(UIQ)’가 지난 4일 이베이 재팬이 주최한 ‘메가 코스메 랜드 2025’에서 일본 현지 고객들을 만났다.

유이크는 K팝 보이그룹 ‘라이즈(RIIZE)’와 함께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며 일본 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브랜드 모델인 라이즈의 광고 사진과 실물 크기 등신대가 전시되어, 대기 중인 방문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유이크 관계자는 “라이즈가 일본 내에서 점점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이나 자체 콘텐츠에서 별도의 요청 없이 제품을 사용하고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브랜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라이즈의 데뷔 초부터 모델로 기용해 함께 성장해온 관계 덕분에 일본 팬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K팝의 영향력은 일본 뷰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행사를 방문한 직장인 코에(32) 씨는 “K팝 아이돌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며 “최근에는 한국 아이돌 메이크업을 참고해 화장법을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

[ⓒ 디지털데일리]

이러한 K-컬처 열풍 가운데 유이크는 지난 2월 큐텐재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일본 뷰티 시장 속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현지에서 특히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크림 미스트’, ‘립밤’, 여름 시즌 한정 ‘쿨링 패드’ 등이 꼽힌다.

유이크의 모든 제품은 자사 제약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 성분인 '마이크로바이옴'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피부 유익균 균주를 기반으로 한 성분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자극을 최소화해 건강한 피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이크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오프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메가 코스메 랜드’ 참가를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이 유이크 제품의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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