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스웨이브·토마토시스템·투비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UI·UX업계 중 기업인 인스웨이브·토마토시스템·투비소프트가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제각각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성장과 적자 전환, 흑자 전환으로 엇갈린 행보에도 공통점은 하나다. 모두가 하반기 전략으로 ‘AI 기반 개발 자동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UI·UX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스웨이브는 올해 2분기 매출 103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10% 급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0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8억4800만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계엄령 여파로 지연됐던 계약들이 금융권 중심으로 해소되며 외형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웨이브캐피탈 출자 등 투자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상반기 전체 영업손실은 44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 37억2700만원보다 확대됐다. 인스웨이브는 하반기 ‘딥스퀘어’라는 AI 서버 패키지를 공식 출시하고, 자체 개발한 국산 LLM 기반 AI 에이전트 통합 플랫폼으로 보안망 내부에서도 실행 가능한 ‘소버린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기획부터 테스트까지 전 개발 단계를 AI가 수행하는 진정한 ‘AI 에이전트’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외산 개발툴은 보안 환경에서 제약이 많은 반면, 인스웨이브 플랫폼은 공공과 금융 분야에 즉시 도입 가능한 소버린 AI 솔루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2분기 매출 58억6000만원, 영업손실 7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10억5000만원 흑자에서 손실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본사 이전과 투자 등 비용 요인이 반영돼 수익성이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전체 매출은 114억4600만원으로 전년 109억8100만원보다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15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 12억6200만원보다 확대됐다.
토마토시스템은 하반기 대학 사업 ‘글로컬30’ 프로젝트 확대를 실적 개선 요인으로 기대하면서, 생성형 AI 기반 UI 자동화 플랫폼 ‘AIGen’을 내세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AIGen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2분기 매출 64억1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줄었지만, 영업이익 7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36억7900만원, 영업손실 7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소폭 늘고 적자 폭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투비소프트는 연결 실적 대신 본업 중심 별도 기준을 강조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121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이상 축소됐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경영 체제 정비와 본업 집중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AI 로우코드 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세 기업의 실적을 비교하면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공통된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인스웨이브는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투자 비용 증가로 손익 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용역 비중이 큰 매출 구조 탓에 수익성 변동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매출 감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모습이다.
이러한 개별적인 상황 속에서도 세 기업 모두 AI를 전면에 내세우는 공통된 흐름은 UI·UX 업계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과거 UI·UX 솔루션이 단순히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축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기획, 설계, 개발, 테스트 등 전 과정을 AI가 자동화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결국 시장 승부는 기술력을 넘어 AI 솔루션을 실제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솔루션·구독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마진 구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TBC, 200억원 규모 채무불이행 “모든 수단 동원…월드컵은 정상 중계”
2026-06-13 12:58:33잇단 'CI 유출'에…방미통위, CI·주민번호 분리보관 4개월 앞당긴다
2026-06-12 15:54:16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수준 후퇴…해외 플랫폼 도마
2026-06-12 15:25:10방송광고 빗장 푼 방미통위…"추가 혁신 필요" 목소리도
2026-06-12 15:20:24초대형 미디어월에 AI드로잉…KT,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 열었다
2026-06-12 13:04:35[르포] 월드컵에 광화문 열기 '후끈'…"낭만 있고 설레요"
2026-06-12 12:20:54류상욱 젠지 감독 "T1, 반드시 이긴다…공략보다 전략에 집중"
2026-06-13 20:24:18kt 고동빈 감독 "유리할 때 적극적이지 못했다…마무리 아쉬워"
2026-06-13 19:43:26젠지, kt 3대0 완파…T1과 MSI 마지막 티켓 다툰다
2026-06-13 18:58:25프롬프트만으로 게임 만든다?…AI 단독 개발 시대의 가능성과 한계 [AI, 게임 개발의 새 문법中]
2026-06-13 17:00:00한화생명 '제우스', "韓 축구 승리 기운 받았다…MSI 우승 기대해도 좋다"
2026-06-12 23:44:131시드 놓친 T1 "누가 올라와도 이길 수 있다"…페이커, 최종전 반등 다짐
2026-06-12 23: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