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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기고] 케이블TV 재도약, '3밀3공' 전략 필요하다

유수완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장

유수완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장

올해 케이블TV(SO)가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케이블TV 지역채널은 재난방송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뉴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분권을 실현하며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등 뉴미디어의 급성장에 따라 시청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가 크게 변하면서 케이블TV는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케이블TV가 다시 일어서려면 '3밀3공(三密三共)' 전략이 필요하다. 케이블TV는 더 지역 속으로 들어가 지역 '밀착(密着)'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지역 사회와 '친밀(親密)'해져야 한다.그리고 지역방송국 간 소통을 늘려 업계가 '긴밀(緊密)'하게 연결돼야 할 것이다.

또 중요한 시대적 문제는 같이 풀어내야 한다. 지역 소멸을 막아라, 지역을 살려라 등과 같은 '공동(共同)' 기획을 연속 보도한 것처럼 케이블TV 구성원들이 우리 사회 공통 이슈에 함께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협업은 의미있었다.

케이블TV가 주민 신뢰와 친밀감을 토대로 지역 문제에 '공감(共感)'하고 해결 방향을 제시할 때 지역 사회와 '공존(共存)'할 수 있다.

내년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케이블TV 지역채널은 어쩌면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부터 지역 사회·주민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숙명적 운명을 지니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지역 뉴스를 전하고 선거·재난 방송을 하는 케이블TV의 공공적 역할, 이제는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야 한다. 3밀3공(三密三共) 전략과 함께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도 뒤따라야 케이블TV의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

글: 유수완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장

※기고와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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