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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4조원…전년比 약 2배 늘어

ICT 포트폴리오 손익개선 성과…티맵 분기 최초 EBITDA 흑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스퀘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5년 2분기 매출 4066억원, 영업이익 1조4011억원, 순이익 1조447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13.23%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83%, 98.55% 늘었다.

이는 ICT 포트폴리오 손익개선 성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K스퀘어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상반기 합산 영업손익은 -4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 개선됐다.

우선 티맵모빌리티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티맵모빌리티가 주력하고 있는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 광고 등)의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EBITDA도 출범 이후 최초 흑자(8억원)를 달성했다.

11번가도 지난해(-378억원)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올해 상반기 -1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 방문빈도와 수익성이 높은 마트 등 핵심 카테고리에 자원을 집중한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1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MD(굿즈 등)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약 28억원이 증가한 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크로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14억원)보다 3배 늘었다. 광고사업 부문 매출 확대의 영향이다. 원스토어는 올해 자회사 로크미디어, 인프라컴즈 매각을 통해 손익을 개선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 개선된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O/I 중심 경영으로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AI·반도체 중심 신규투자를 내실 있게 준비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스퀘어 본체는 올해 6월말 기준으로 1조1753억원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을 확보했다. 이 현금성자산은 AI·반도체 분야 신규투자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AI 산업 내 병목(Bottleneck)이 예상되는 AI 칩(Chip), 인프라(Infra) 영역에서 큰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공동출자 방식으로 미국, 일본 AI·반도체 기업 6곳에 투자를 완료했으며, 향후 총 1000억원의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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