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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네이버, AI로 중동·유럽·아시아 공략…로보틱스·디지털 트윈 가속화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 갈무리. [ⓒ 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네이버가 자체 AI 기술력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사우디, 태국, 일본 등지에서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LLM(초거대언어모델)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8일 진행된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독자적인 LLM 개발 역량, GPU 운영 경험 등을 갖춘 네이버 클라우드의 풀스택 AI 서비스 역량은 향후 네이버 AI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소버린 AI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런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접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3개 도시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내 다른 도시로의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다. 또한, 사우디 주택부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지도 기반 슈퍼앱 사업도 추진하며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우디 신도시 '뉴 무라바' 신사옥에는 네이버의 서비스 로봇과 로봇 운영 플랫폼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로봇 제작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네이버의 로보틱스 서비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소버린 LLM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모로코에서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GPU 에지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MIT와 협력해 미래형 로봇 플랫폼 확보를 위한 휴머노이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편, B2B 솔루션 계열사 라인웍스는 대만 시장에 진출했으며, 일본 이즈모시에서는 AI 기반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를 활용해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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