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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설툰설] 예측불허 돌발 로맨스…'사내연애 사절!' vs '청춘계시록'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네이버웹툰]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남녀간의 설레는 로맨스도 알고 보면 각각의 사정이 있기 마련인데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벌이는 위장 로맨스부터 어쩔 수 없이 같은 공간에 살게 되면서 발생하는 호감과 썸까지 다양하죠.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벌어지는 묘한 설렘의 감정은 어느새 '사랑'이란 감정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웹툰에서도 이런 돌발 로맨스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가짜 사내연애부터 채권자와의 기묘한 동거에 이르기까지 웹툰 속 주인공들의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첫사랑과의 재회에서 시작되는 가짜 사내연애…사내연애 사절!

회사에서 잘린 뒤 백수가 된 '오윤지'는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이었던 '신새봄'이 다니는 플랜지에 취직하게 됩니다. 10년 전 윤지의 유학으로 헤어진 두 사람은 회사에서 재회하지만, 새봄은 여전히 윤지를 좋아하는 반면 윤지는 이미 마음이 식어버린 상태인데요. 설상가상으로 함께 이직한 동료 '표우진'과 연인으로 오해받게 되고, 회식 자리에서 충동적으로 새봄과 가짜 연인 관계를 선언하게 됩니다. 첫사랑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동료로 역행하는 관계 속에서 진짜 마음을 숨긴 채 시작된 가짜 사내연애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웹툰 '사내연애 사절!'은 첫사랑과의 재회라는 클래식한 소재에 가짜 연애와 사내연애라는 트렌디한 설정을 더한 로맨스 코미디 웹툰입니다. '유일무이 로맨스'의 두부 작가와 '바른연애 길잡이'의 남수 작가가 만나 탄생한 작품으로, 두 로맨스 작가의 시너지가 돋보이는데요. 엇갈린 감정선과 코믹한 상황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달달함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웹툰 사내연애 사절!은 네이버웹툰에서 2023년 8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시즌1을 마치고 휴재에 들어갔으나, 오는 10일 연재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네이버웹툰 관심 수 41만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네요.

◆사이비 교주의 아들과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동거 로맨스…청춘계시록

여기 외삼촌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진 평범한 가정이 있습니다. 고등학생 '임청아'는 행방불명된 외삼촌을 찾아 떠난 부모님 때문에 홀로 남겨지는데요. 그런데 외삼촌에게 사기당한 건 청아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역 최대 규모의 사이비 종교 '천년재림교' 역시 거액을 사기당했고, 교주의 아들 '김요한'이 청아의 집을 찾아오는데요. 사기당한 돈을 회수하겠다며 무작정 들어온 요한과의 동거가 시작되지만, 사이비 교주의 아들이라는 편견과 달리 의외로 순수한 요한입니다.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청아까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 청춘이 한 지붕 아래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청춘계시록’은 2022년 11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평점 9.97점에 관심수 50만 이상을 기록한 인기작입니다. 사이비 종교라는 독특한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발상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섬세한 감정 묘사와 현실적인 캐릭터 설정, 유쾌한 전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휴재에 들어간 ‘청춘계시록’은 지난달 7일에 연재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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