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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버스, B2B마켓플레이스 ‘플래닛’ 2.0 출범…“원스톱 플랫폼 도약”

에티버스그룹 경영지원부문 박영준사장이 마켓플레이스 ‘플래닛’ 2단계 개발 완료를 브리핑하고 있다. [Ⓒ 에티버스그룹]
에티버스그룹 경영지원부문 박영준사장이 마켓플레이스 ‘플래닛’ 2단계 개발 완료를 브리핑하고 있다. [Ⓒ 에티버스그룹]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에티버스그룹은 자사 기업용(B2B) 마켓플레이스 ‘플래닛(PLANIT)’의 2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견적 요청부터 판매 확정,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에티버스그룹은 지난해 6월 ‘플래닛’ 1단계 개발을 완료, IT 인프라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벤더 및 제품 정보를 쉽게 탐색하고 필요 제품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구매 환경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유선이나 이메일로 벤더사 또는 담당자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했던 과정을 대체하면서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2단계 개발에서는 그 기반 위에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구매 경험을 설계했다. 에티버스그룹의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과 글로벌 벤더의 구매 시스템을 연동해, 견적 요청부터 주문·판매까지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더 빠르고 투명한 B2B 구매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파트너사 입장에서도 ▲다법인 주문 ▲가격 견적 자동화 ▲리얼타임 주문 ▲기술지원 및 A/S 요청 기능이 포함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벤더사 측면에서도 ▲재고 연동 및 관리 기능 ▲판매 리포트 제공 등 판매자 중심의 운영 지원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고려하는 벤더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번 개발의 또 다른 축은 AI 기반 기능이다. AI 모델을 도입해 고객 요구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AI가 분석·추천함으로써 검색의 정확도와 구매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 플랫폼 관리자 기능 역시 향상돼, 견적 요청부터 확정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완료할 수 있는 단일 프로세스 설계를 마련했다.

에티버스그룹은 총 3단계에 걸친 개발을 통해 완성형 마켓플레이스 ‘플래닛’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최종 목표는 ▲벤더사와의 유기적 협력 ▲파트너사의 다양한 니즈 충족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기술 인프라 확보 ▲데이터 기반의 구매 고도화 ▲지속적인 시스템 관리 및 기능 업데이트 체계 마련 등에 있다. 이번 2단계 개발은 이러한 장기적 비전을 실현해가는 중간 단계로,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의 혁신과 마켓플레이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 데 의미가 있다는 전언이다.

에티버스그룹 경영지원부문 박영준 사장은 “플래닛의 2단계 개발을 통해 B2B 고객과 파트너사, 벤더사 모두가 더 빠르고 정교한 디지털 구매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2026년 6월까지는 3단계 개발을 마무리해 벤더사의 구매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 사용자 분석, 기술 교육과 세미나, 공동 마케팅, 고객 커뮤니티 활성화 등 플랫폼 기반 부가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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