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코스피 지수가 11일 오전, 장중 2900선을 돌파하면서 박스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지수 2900선 돌파는 약 3년 5개월만으로 지리하게 횡보해왔던 박스권을 돌파하고 지수3000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더 강력해진 '상법개정안' 시행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졌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관세협상이 비교적 돌출변수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등 시장 여건이 받쳐준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에서의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를 도출하는 데 합의했다.
해외 금융시장 분위기도 비교적 양호하다. 전날 마감된 미국 증시에서 다우(+0.25%), S&P 500(+0.55%), 나스닥(+0.63%)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한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 안팎에서 움직이는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지표들도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84%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도 1.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상법개정안 이슈로 시세를 분출했던 SK, LS, 롯데지주, 효성 등 지주사들은 등락이 엇갈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또 영세·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한 2차 추경 기대감으로 크게 시세가 뛰었던 지역화폐 관련주 및 간편결제 관련주들도 업체별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기위해선 기업의 실적과 실물 경기의 회복세, 시장친화적인 밸류업 노력의 지속, 금리 및 환율 등 거시경제지표의 안정, 미-중 갈등에 따른 해외 불확실성 등 대내외 여건이 모두 뒷받침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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