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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설툰설] 칼과 권력 사이에서 살아남기… ‘푸른 눈의 책사’ vs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카카오엔터테인먼]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게 버거운 요즘,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 속에서 위로를 얻을 때가 있습니다. 거창한 사건 없이도 우리의 마음을 뒤흔드는 이야기, 바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기 몫의 하루'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서사죠.

이번에 소개할 두 편의 웹툰은 각기 다른 시대, 다른 공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공통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혼란한 시대 속에서 지략으로 세상을 뒤흔드는 책사 해안과, 조선 궁중에서 모녀의 생존을 위해 전략을 짜는 어린 옹주 시아. 시대를 관통하는 두 인물의 생존기를 그린 ‘푸른 눈의 책사’와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를 소개합니다.

◆ 혼돈의 시대에 맞서 전쟁과 운명을 바꾼다 ‘푸른 눈의 책사’

가짜 왕이 지배하는 전란의 시대, 진짜 왕의 피를 이어받은 두 형제가 칼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곁엔, 푸른 눈의 여인 ‘해안’이 있습니다. 카카오웹툰 ‘푸른 눈의 책사’는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한 ‘골드키위새’ 작가가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보인 퓨전 사극 웹툰입니다.

작품은 가상의 다섯 나라가 대립하던 전란의 시기를 배경으로, 폐위된 은조국 선왕의 두 아들이 군위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며 전개됩니다. 이야기는 갈대밭에 몸을 숨기고 탈출하던 형제가 푸른 눈의 책사 ‘해안’과 마주하며 본격적인 정치 심리전으로 확장됩니다. 해안은 뛰어난 지략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열쇠가 되며, 정세는 그녀를 중심으로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푸른 눈의 책사’는 동양풍의 묵직한 배경 위에 복잡하게 얽힌 전략과 권모술수가 전개되며, 독자에게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서사를 선사합니다. 장면마다 치밀하게 숨겨진 복선과 인물 간 대립 구도는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며, 미묘한 삼각 로맨스까지 어우러져 다양한 재미를 안깁니다. 이처럼 전개는 무겁지만, 감정선은 섬세하게 흐르며 스토리텔링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특히 누적 조회 수 1.4억회를 기록한 전작 ‘죽어도 좋아♡’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성공시킨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연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실제로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550만회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시대의 흐름 속, 세 나라의 운명을 바꿀 단 한 명의 책사. 스케일 있는 전쟁 서사와 촘촘한 인물 묘사로 완성된 ‘푸른 눈의 책사’는 퓨전 사극 장르의 팬이라면 반드시 정주행해야 할 작품입니다.

◆ 승은상궁 엄마와 함께 권력의 파도 속으로…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궁중 한복판, 조용히 살고 싶은 옹주의 파란만장 생존기. 카카오페이지 웹툰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는 월면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퓨전 사극물입니다.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정치 암투와 로맨스를 경쾌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론칭 직후 로맨스판타지 웹툰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작품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말단 후궁의 딸, ‘옹주’가 되어버린 주인공 ‘시아’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그녀는 승은상궁인 엄마와 함께 조용한 궁 생활을 원하지만, 현실은 치열한 중전 자리를 둘러싼 궁중 암투 속. 시아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직접 권력 싸움의 중심에 뛰어들고, 특유의 영리함과 주체적인 행동으로 판을 바꿔가기 시작합니다.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는 사극 특유의 무거움을 덜고, 유쾌한 전개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묘사로 독자에게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시아의 당찬 행동과 로맨스가 적절히 섞인 스토리는 큰 설렘을 주며, 특히 주인공의 표정 연기와 재치 있는 대사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 웹툰은 누적 조회 수 약 800만회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원작 웹소설 역시 누적 조회 수 6260만 회를 돌파해 원작과 웹툰 모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음 시즌을 준비 중으로, 기존 회차를 정주행하기에도 좋은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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