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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정보는 모두의 것"... 투디지트 'AI 익스체인지 딜러' 오픈소스 공개

ⓒ 투디지트
ⓒ 투디지트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전문기업 투디지트가 LLM(대형언어모델) 기반의 환율 예측 및 분석 모델 'AI 익스체인지 딜러(AI-Exchange Dealer)'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AI 익스체인지 딜러는 외환 딜러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을 바꾼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여 인간의 감정적 개입 없이 24시간 환율 변동을 더욱 객관적으로 예측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 또한 예측에 반영하여 예기치 못한 사태가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 대한 빠른 대응도 돕는다.

투디지트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성능 평가 결과를 근거로 AI 익스체인지 딜러 모델이 2025년 3월 한 달 동안 주요 금융기관의 예측값 정확도 비교 분석에서 공동 1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측 정확도의 측정에는 MAPE(Mean Absolute Percentage Error, 평균 절대 백분율 오차) 지표가 사용되었으며, 예측값과 실제 값 사이의 오차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값이 작을수록 정확도가 높음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평가 결과 고가(high) 및 저가(low) 환율 예측에서 타 기관과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정확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황영준 투디지트 CSO는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은 해외 금융시장과 환율에 매우 민감하지만 환율 정보는 소수의 엘리트 경제집단이 독점하는 수준"이라며 "이제 누구나 24시간 환율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금융기업에게 AI 익스체인지 딜러를 공개했다. 이로써 더 좋은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투디지트는 지난 4월에도 한국어 LLM을 우리의 AI 기술로 평가하는 K-LLM- as- a Judge(K-Judge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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