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국내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16만3273개 사 중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19.5%(중소기업은 18.6%)로, 전체 스마트공장의 75.5%가 기초단계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공장 활용률은 80%를 웃돌았다. 반면 제조 인공지능(AI) 도입률은 0.1% 수준에 그쳤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공장 보유 중소·중견 제조기업 16만3273개 사 중 소상공인이 61.8%, 소기업 27.2%, 중기업 9.7%, 중견기업이 1.3% 비중을 차지했다.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전체 기업 기준 19.5%, 중소기업은 18.6%였으며 기업 규모가 클수록 도입률이 높았다. 전체 기업 중 약 22.8%는 스마트제조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로 관련 도입이나 활용을 진행 중이었다. 이외에도 26.5%는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혁신 기조는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AI 등을 융합해 제품개발, 제조공정, 유통관리, 기업경영방식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말한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중 75.5%가 기초 수준에 머물렀으며, 기업 규모가 클수록 수준이 높아졌다. 스마트공장 도입 범위는 부분 도입이 99.8%로 파악된다. 스마트공장 도입 평균 비용은 11억3000만원, 중소기업은 7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도입 방식으로는 외부 전문기업을 통한 솔루션 도입이 46.4%,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우가 45.9%로 나타났다.
도입 시 가장 많은 자금 조달 방식은 자체 자금(56.9%)이며, 자체 구축 시 비용은 평균 8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도입 기술은 ERP(76.3%), 제어컨트롤러(16.9%), MES(14.4%)이며 향후 도입을 계획하는 기술은 제조로봇(1.7%), 제어컨트롤러(1.3%), ERP(1.1%) 등으로 확인됐다.
스마트공장 활용률은 구성 요소 모두 80%를 상회했으며 요소별로 보면 HW 90.5%, 제조데이터 89.7%, SW 83.1%로 파악됐다. 스마트공장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생산관리(42.2%)였다. 뒤이어 사업기획·전략수립 26.3%, 재무관리 10.7%, 기술혁신관리 9.2%, 인적자원관리 4.4%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활용 수준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기업은 45.7%로, 고도화를 위해 자체 투자계획을 보유한 기업은 25.6%로 조사됐다. 제조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은 전체의 60.8%로, 이 중 52.1%가 실제 분석을 수행하고 있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92.4%가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중 74.0%가 분석하고 있다.
제조AI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0.1%, 도입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1.6%로 확인됐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중 5.2%는 제조AI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데이터·AI 관련 전담 부서와 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0.8%로 나타났다.
기업 내 평균 종사자는 14.7명으로 그 중 생산직이 60.6%를 차지하며 스마트공장 관련 종사자는 전체 종사자의 36.7%인 5.4명으로 확인됐다. 스마트공장 관련 전담 부서나 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전체의 19.5%이며 관련 교육을 위한 별도 예산을 마련한 기업은 6.6%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관련 인력 확충을 계획 중인 기업은 전체의 14.5%였으며,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비용 부담(47.1%)이 지적됐다.
권순재 제조혁신과장은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정책 성과와 과제를 점검한 첫 공식 실태조사”라며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3년 7월부터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조사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를 운영해 모집단 구성, 설문지 설계 등 사전 조사기획 후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등 스마트제조혁신 정책 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2023년 기준 제조업을 영위하는 63만3182개 사 중 공장 보유 중소·중견 제조기업 16만3273개 사를 모집단으로 설정했다. 그중 5000개 사를 표본으로 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대면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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