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야놀자에 인수된 인터파크가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플랫폼과 연동된다. 야놀자의 파트너사로 잘 알려진 ‘밀크(MiL.k)’다.
20일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는 인터파크와 포인트 연동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상품 구입 시 결제 금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아이포인트(I-Point)’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포인트는 쇼핑, 도서, 티켓 등 인터파크 내 전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양사는 연내에 고객 계정 연동을 통한 포인트 전환 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다. 밀크 사용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밀크(MLK)를 인터파크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인터파크 고객들은 아이포인트를 활용해 밀크 얼라이언스 내 시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현재 밀크 얼라이언스에는 야놀자를 비롯해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진에어, 메가박스, CU등이 참여한 상태다.
업계는 이번 파트너십의 연결고리가 최근 인터파크를 인수한 야놀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 14일 인터파크 사업 부문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밀크의 대표적인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밀크가 출범 초기에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인지도를 쌓은 데에도 야놀자와의 제휴가 큰 영향을 미쳤다. 야놀자 내 코인을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이자 포인트인 밀크(MLK)로 전환할 수 있는 점이 밀크 생태계 확대에도 도움이 됐다.
야놀자에게도 밀크와의 제휴가 ‘테크기업’ 이미지를 쌓는 데에 효과적이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테크기업으로의 전환에 힘을 더했을 것이란 평가다. 때문에 인터파크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끔 야놀자가 파트너십의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밀크 측은 “이미 상당 기간 제휴 논의를 해오며 협의내용을 진척시켜왔다”고 밝혔다.
윤경찬 인터파크 플랫폼제휴팀 팀장은 “이번 사업 협력은 인터파크 고객분들께 더 큰 포인트 혜택을 드리기 위한 고객 혜택 강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윤중흠 밀크파트너스 사업 부문 실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까지 밀크 생태계에 합류함에 따라 밀크와 파트너사 고객들은 온·오프라인에 구애받지 않는 포인트 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인터파크와 고객 계정 연동 기능을 구축하고 기념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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