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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와이파이 증폭기 ‘윙스’ 출시…월 1650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브로드밴드는 와이파이 한 대를 추가 설치하는 효과를 보인 ‘윙스’를 내놓았다.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집안 어디서나 최적의 와이파이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증폭기 ‘윙스(wings)’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윙스는 초고속인터넷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해 주는 증폭기(WiFi Extender)로, 무선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집안 음영지역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시킨다.

와이파이 신호는 기기와 멀어질수록 수신 감도와 속도가 떨어진다. 보통 와이파이가 위치한 거실에서는 정상적인 속도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다 방으로 이동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을 경험하는 이유다.

윙스는 최신 표준 와이파이6를 탑재, 최대 1G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속도 지연도 최소화해 대용량 미디어 트래픽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유무선 공유기를 하나의 와이파이망으로 이어주는 이지메시(EasyMesh)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집안에서 공간을 이동해도 자동으로 연결돼 매번 와이파이 기기 설정값을 별도로 세팅해야 하는 불편도 없앴다. 전원만 연결하면 윙스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윙스는 동영상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원격수업, 화상회의 등 대용량 콘텐츠 시대 인터넷 이용 기기가 많은 3~4인 가족,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장소가 여러 곳인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사설 공유기의 경우 직접 설치해야 하지만 윙스는 서비스 매니저가 방문해 설치한다.

윙스는 초고속인터넷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도 월 1650원만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한 대 추가하는 요금보다 저렴하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영업기획그룹장은 “윙스는 집안에서 와이파이 끊김 현상, 이동 시 기기 간 재연결 반복 등 와이파이 이용에 불편을 겪는 고객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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