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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태 사장, “하반기에도 제품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

상반기 부진 만회, 차세대이동통신 분야 투자 지속

“하반기에도 제품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지난 27일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열린 ‘휴대폰 제조업체 CEO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올 상반기에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실적이 부진한 면이 있지만, 하반기에 질 좋은 제품 출시가 잇따라 대기하고 있어 상반기에 부진했던 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 구축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소 휴대폰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받아 들여 결정한 것”이라며 “대기업들도 여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 사장은 이어 “상반기에 시장점유율이 다소 떨어졌다고 해서 차세대 분야인 와이브로나 HSDPA 등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이동통신기술 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휴대폰 업체들에 대해서는 “지금은 예전과 달리,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경쟁력만 있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독창적인 차별화 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정부와 대.중소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모바일테스트필드 구축을 마무리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허재경 기자> pete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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