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2만6000달러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관련 가상자산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싱귤래러티 네트는 오전 9시 17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7.62% 상승한 0.28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7일 전 대비 9.28% 오른 수치다. 코텍스도 24시간 전 대비 7.41%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싱귤래러티 네트의 경우 인공지능(이하 AI) 분야의 인지 과학자가 만든 블록체인 기반 AI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분산형 오픈 소스 AGI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GI는 인간이 처리하는 다양한 작업을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는 학습 기계 시스템을 말한다. AGI를 통해 개발자가 AI 서비스를 간단하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다.
코텍스 역시 AI를 블록체인에 적용한 프로그래밍 가상자산이다. 이 프로젝트는 분산형 네트워크에서 AI 모델을 업로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AI지원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을 생성할 수 있는 오픈 소스 AI플랫폼을 만들고자 하고있다.
시가총액 10위권 상위권 코인들이 일제히 하락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두 코인의 상승 요인은 AI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는 데 있다. 생성형AI가 최근 급부상하면서, 이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AI관련 테마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전일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약 25% 폭등했다.
반면 보통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비트코인은 부채한도 협상 진통 이슈 영향에 따라 최근 2만6000달러대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방 정부 현금 소진 기한(X-데이트)까지 약 일주일 남은 가운데, 이번 주 안으로 백악관과 공화당 측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측하는 시각이 많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9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1·중립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이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고,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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